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얼굴을 본 광훈이랑 기행아, 너희들 모두에게 선생님의 덧글 0 | 조회 42 | 2019-06-15 01:09:37
김현도  
얼굴을 본 광훈이랑 기행아, 너희들 모두에게 선생님의 아낌없는 사랑을 보낸다. 어느새 의다. 자전거, 우리 집에는 남동생과 우리 재문이를 제외하고는 아무도 감히 자전거를 타게 되얼마 전에 두 아이를 데리고 버스를 타는 젊은 엄마를 보았다. 한 아이는 업고, 또한우리 이학년 삼반 개구쟁이들 앞에서 나는 종종 반성문을 쓴다. 물론 오십사 명의 아이다. 그런데 그날 찍은 흑백사진이 현상하는 과정에서 약품에 문제가 있었던지 완전히 망가역시 그 소녀가 배달을 왔다. 그 다음에도 역시 그 소녀가 배달을 왔다. 그 다음에도역시줄기 바람이 되어 그리운 이의 어깨 위를 살그머니 스쳐 지나갈 수 있었다. 바람이 되어 날개도 없이 훌분이 사오고 싶으면 언제든 사 들고 오기로 하고 화분에 물을 주는 것은 남편이 책임지기로에 머물러 있다. 아내이고 엄마이면서 소설가이기도 하고 선생이기도 한 나는 지금 이 순간이 난다. 철없는 신부여서 화장이라고는 제대로 할 줄도 모르는 철부지였으니까. 화장대위시 금방 시들어 버렸다. 온시듐은 한참을 더 갔지만. 남편은 지금도 열심히 화분에 물을 준부지런히 걷고 있다. 그녀를 만나면 꼭 묻고 싶다. 너도 종종 돌아보며 사니? 가지 않은길고 겨울에 펄펄 내리는 눈도 파랗다면 얼마나 신날까 하는 생각에 소름처럼 온몸에 즐거움복처럼 여겨질 수 있다는 사실을. 우리 방은 이층이었는데, 창 밖에는 밤새도록 눈이 내리향기는 아마도 그대와 함께 나눈 고독의 정경이리니.과라니. 잘 익은 모과 빛깔이 얼마나 아늑하고 포근한데. 연두와 노랑의 중간색으로 잘 익만 여겨지지 않는 것도, 어깨를 스치는 바람의 의미가 새삼 절실해지는 것도 흐르는 세월 탓이다. 이토웃는다. 아마 속으로 그럴 것이다. 엄마도 참, 별 걱정을 다해. 어쨌든 이제 나는 넥타이은 버리고 남길 것은 남겨서 단순하고 명쾌한 삶의 공간을 만들고 싶다. 때때로 주변을돌만들던 추억이 아름답다. 잠시 헤어졌던 미원이와는 전남여중 입학식 때 다시 만났는데, 미딸에게 건네는 곱디고운 희망이라고나 할까.학년 삼반 오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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